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한국시리즈 (문단 편집) ==== 상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임기영 호투.jpg|width=100%]]}}}|| KIA 타선은 1회에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6구 승부 끝에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2번 김주찬이 초구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다음 타자 버나디나는 초구를 지켜본 후 몸쪽으로 찔러오는 2구째를 놓치지 않고 우측 라인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쳐냈다. KIA 타이거즈의 선취점. 1:0으로 앞서있는 상황에서, 최형우의 1루 방향 내야 땅볼 때 유희관이 베이스 커버를 늦게 들어가면서 내야 안타가 되었고 점수는 2점차로 벌어진다. 타구 방향상 3루 주자를 홈에서 잡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후속 타자 나지완은 좌익수 플라이, 안치홍은 3루 땅볼로 물러나는 듯 했으나 최주환이 공을 떨어뜨리며 상황은 2사 1, 2루. 그러나 시리즈 내내 부진했던 이범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렇게 1회초가 끝이 난다. 1회말, 한국시리즈 새내기인 임기영을 상대로 3번 박건우가 2루타를 쳐냈지만 앞뒤 타자 모두 내야 땅볼로 아웃되며 두산은 득점없이 이닝 종료됐다. 2회초, 유희관이 감을 찾았는지 상대 타자 3명을 별탈없이 처리한다. 이어진 2회말, 어제와 달리 두산 타자들은 임기영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주환의 단타를 제외하곤 그다지 큰 소득을 얻지 못했다. 전체 20구 승부 끝에 득점없이 이닝 종료됐다. 3회초, 유희관에게 강한 버나디나가 1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다. 그러나 4번 타자 최형우가 곧바로 병살타를 치며 내질러지는 깊은 탄식... 3회 말, 9번 타자 김재호는 여전히 자동아웃 모드를 지키고 있다. 후속 타자 민병헌이 한국시리즈 4할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오재원이 몸쪽 직구를 끌어당기며 상황은 1사 1, 2루. 하지만 박건우가 헛스윙 삼진, 김재환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두산은 이번에도 득점권 찬스를 놓친다. 4회는 양 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다. 이범호 타석 때 심판의 석연치않은 삼진 콜이 있긴 했지만...[[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10290010439161&select=sct&query=%EC%9D%B4%EB%B2%94%ED%98%B8&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XSg2YhhTRKfX@hcaXHl-1khlq|직접 보자.]] 이외에도 양의지 타석에서 김선빈의 파인 플레이가 있었다. 5회초, 김민식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김선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타를 치고 나간다. 오랜만에 맞는 득점권 찬스에서 이명기는 초구에 번트를 대고, 그 공이 3루 쪽으로 기막히게 굴러가며 상황은 1사 1, 3루. 그러나 김주찬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버나디나가 초구에 힘없는 땅볼을 치며 KIA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이닝을 끝마친다. 5회말, 선두타자 에반스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임기영은 이후 세 타자를 힘있게 처리. 두산은 5이닝 연속 무득점 중이다.[* 한명재 캐스터는 시 한 구절을 읊었다. '''"마음은 담장 밖에 가 있는데, 공은 낮게 떨어졌습니다."'''] 유희관은 6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6회말, 두산은 아웃 2개를 적립했지만 오재일의 안타와 이명기의 실책으로 주자를 2루까지 보낸다. 여기서 KIA 코치진은 빠른 교체를 지시. 좌타자 최주환을 처리하기 위해 원 포인트 투수로 심동섭을 내보낸다. 그러나 심동섭은 전혀 제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최주환은 볼넷 진루, 다시 이어지는 우타 라인을 상대하기 위해 KIA의 마당쇠 김윤동이 등판한다. 양의지는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두산 팬들의 가슴을 타들어가게 했다. 경기는 7회초에 기울기 시작한다. 볼카운트 1-1, 시리즈 내내 안타가 없던 이범호가 유희관의 바깥쪽 싱커를 잡아당겨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곧바로 이범호는 대주자 고장혁으로 교체되고 이어진 타석은 8번 타자 김민식. 김민식은 초구에 번트를 대서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키고, 두산 코치진은 더이상 참을 수 없었는지 유희관을 왼손 불펜 함덕주로 교체한다. 1사 2루에서 올라온 함덕주는 김선빈에게 볼넷을 줬지만 이명기를 좌익수 플라이,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그대로 이닝을 끝내는 줄 알았는데...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365237&gameId=77771029HTOB02017&listType=game&date=20171029|김재호가 어려울 것 하나 없는 땅볼을 뒤로 흘려버렸다.]]'''[* 거기에 하필이면 김재호가 '''[[2017 WBC|그 공을 놓치고 실실 쪼개는 바람에]]''' 두산팬들에게 미친 듯이 까였다.] 결국 고장혁이 득점하고 후속타자 버나디나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4:0, 이 시점에서 KIA에게 분위기가 넘어간다. 7회 말, 김윤동에게 두산이 볼넷 2개를 얻어내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없이 이닝 종료됐다. 삼자 범퇴로 이닝이 끝난 KIA의 8회초 공격 이후 두산의 마지막 기회가 찾아온다. 2루수는 고장혁, 3루수는 김주형, 마운드는 좌완 고효준으로 교체된 상황. 4번 타자 김재환이 7구 승부 끝에 고효준의 직구를 골라내며 볼넷을 걸어나간다. 곧바로 오재일이 우중간으로 엄청나게 큰 타구를 날렸으나 하필 구장이 '''잠실'''... 그대로 우익수 이명기의 글러브에 쏙 들어가버리고 고효준은 임창용으로 교체. 그러나 임창용은 연투의 후유증이 있었는지, 양의지는 김선빈의 호수비로 어찌어찌 잡아냈지만 허경민과 에반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따라가는 1점을 내주고 만다. 기아 벤치는 즉시 임창용을 김세현으로 교체시키고, 두산도 9번 류지혁을 좌타 정진호로 교체시키며 승부수를 띄운다. 상황은 풀카운트. 김세현의 높은 직구를 정진호가 받아쳤지만 직구 구위에 눌린 공이 좌익수 뜬공으로 이명기[* 중견수로 김호령이 들어가며 이런 상황이 나왔다.]에게 잡히면서 그렇게 경기는 4:1에서 멈추고 만다. 9회초, 선두 타자 김민식이 이용찬에게 안타를 뽑아내고 '''양의지가 타격을 방해해서 김선빈을 무상으로 출루시킨다.'''[* 정확히는 번트사인에서 1루주자가 스타트, 피치 아웃으로 잡으려고 했으나 김선빈이 커트를 하던 도중 앞으로 나온 양의지의 글러브에 배트가 맞으며 타격방해로 인정, 주자들을 무상으로 진루시킨다.] 결국 이현승으로 투수 교체, 이명기가 번트를 대며 상황은 1사 2, 3루. 이어지는 김주찬 타석에서 3루 대주자 유재신이 판단미스가 있었는지 포수가 공을 잡고 있는데 홈으로 돌진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했지만[* 다음 타석에서 단타가 나왔으나 유재신이 냅다 달린 걸로 보아, 아마도 히트 앤 런 작전이나 빠른 발을 이용한 희생타 쯤의 작전이였던 것 같다. 유재신은 과거 넥센 시절에도 뇌주루로 찬물을 끼얹은 적이 종종 있었다. 양의지의 실책으로 불행 중 다행이였던 셈이다.] '''양의지가 그걸 못 잡았다.''' 결국 김주찬이 3루수 땅볼 진루타를 만들며 KIA가 5점째를 만들어낸다. 그나마 버나디나의 안타성 타구를 유격수 대수비 서예일이 잘 잡아내며 추가실점은 면했지만... 9회 말, 마운드에는 여전히 KIA의 마무리 김세현. 두산의 마지막 공격에서 민병헌과 박건우가 출루했지만 오재일의 잘 맞은 타구가 외야수 정면으로 가며 4차전도 KIA의 승리로 마무리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